화장품 업체 오스코리아는 최근 대만 특별 라이브쇼에서 코슈메티컬(Cosmetics +
Medical) 브랜드 끌라삐엘(Clapiel) 제품들이 방송 2시간 만에 약 6억 원의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업체 측은 최근 본사 쇼룸에서 대만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특별 라이브쇼에서 방
송 개시 10분 만에 모든 제품을 품목당 2000개 이상 판매했으며 방송 2시간 만에 6억
원 가량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중국, 일본, 베트남 등지의 수출도 꾸
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날 현재 주요 국가별 수출 현황(선적과정 물량 포함)은 중국
100만 달러, 일본 60만 달러, 대만 50만 달러라고 덧붙였다.
오스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수출액은 300만 달러를 상회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이달 말 출시 예정인 신제품 및 내년부터 생산되는 색조라인까지 가세한다면 2020년
수출액은 약 5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의 계열사인 오스코리아는 10~20대의 젊은층을 겨냥한 감성 화장품 ‘에
이투에지(A2age)’와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 ‘끌라삐엘
(Clapiel)’ 2개 브랜드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