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온제약, 유니페니돈정 제네릭 최저가 등록
2023.04.01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제 피레스파정(일동제약, 피르페니돈) 제네릭이 점점 약값을 인하하면서 오리지널과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제네릭 3개사는 차례로 최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페니돈정200mg'은 기존 3294원에서 4월 1일부터 2100원으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업체의 자진 신청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이다. 이에 따라 피르페니돈 200mg 제제 중 유니페니돈정200mg이 최저가가 됐다.
피르페니돈 200mg 제제는 오리지널 피레스파정200mg을 포함해 총 4개 품목이 있다. 코오롱제약 '피레스코정200mg', 영진약품 '파이브로정',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페니돈정200mg'이 해당 품목이다.
오리지널 피레스파는 지난 2017년 10월 위험분담제(RSA) 계약이 종료돼 현재 상한금액은 3294원이다. RSA 적용시기 상한금액 5514원보다 가격이 크게 내려갔다.
제네릭 약물도 오리지널과 같은 가격으로 등재가 가능했다. 하지만 모두 약가를 자진해 내리며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는 추세다.
제네릭으로 처음 진입한 영진약품 파이브로정은 2017년 12월 상한금액 2400원에 시작해 2018년 10월 215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가격을 내린 데는 경쟁 상대인 코오롱제약 '피레스코정200mg'가 저가로 시장에 나섰기 때문이다. 피레스코정200mg은 2017년 12월 상한금액 3406원에 시작해 2018년 1월에는 2220원으로 상한금액을 대폭 낮췄다.
작년 4월 진입한 유니페니돈정200mg은 오리지널과 상한금액을 동일하게 책정했지만, 이번에 2100원으로 가격을 내리면서 새로운 최저가 주인공이 됐다.
제네릭 3사가 번갈아 최저가 신기록을 찍고 있는 것이다.
피레스파는 작년 전년대비 18% 증가한 28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RSA 종료와 제네릭 진입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년 전보다 무려 처방액 46%가 증가했다.
제네릭도 성장하고 있다.
코오롱제약 피레스코는 작년 원외처방액 6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영진 파이브로정도 23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발성 폐섬유증 질환 시장이 환자가 적은 희귀질환이지만, 피르페니돈 제제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제네릭의 최저가 경쟁도 이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 경쟁을 위해 제약사들이 가격을 내리는 불가피한 선택을 하고 있지만, 보험당국 입장에서는 건보재정 절감 효과가,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제네릭 3개사는 차례로 최저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페니돈정200mg'은 기존 3294원에서 4월 1일부터 2100원으로 상한금액이 인하된다. 업체의 자진 신청에 따른 상한금액 조정이다. 이에 따라 피르페니돈 200mg 제제 중 유니페니돈정200mg이 최저가가 됐다.
피르페니돈 200mg 제제는 오리지널 피레스파정200mg을 포함해 총 4개 품목이 있다. 코오롱제약 '피레스코정200mg', 영진약품 '파이브로정', 한국유니온제약 '유니페니돈정200mg'이 해당 품목이다.
오리지널 피레스파는 지난 2017년 10월 위험분담제(RSA) 계약이 종료돼 현재 상한금액은 3294원이다. RSA 적용시기 상한금액 5514원보다 가격이 크게 내려갔다.
제네릭 약물도 오리지널과 같은 가격으로 등재가 가능했다. 하지만 모두 약가를 자진해 내리며 가격경쟁을 펼치고 있는 추세다.
▲ 피르페니돈 200mg 제제 상한금액 현황(4월1일 현재).
제네릭으로 처음 진입한 영진약품 파이브로정은 2017년 12월 상한금액 2400원에 시작해 2018년 10월 2150원으로 가격을 내렸다.
가격을 내린 데는 경쟁 상대인 코오롱제약 '피레스코정200mg'가 저가로 시장에 나섰기 때문이다. 피레스코정200mg은 2017년 12월 상한금액 3406원에 시작해 2018년 1월에는 2220원으로 상한금액을 대폭 낮췄다.
작년 4월 진입한 유니페니돈정200mg은 오리지널과 상한금액을 동일하게 책정했지만, 이번에 2100원으로 가격을 내리면서 새로운 최저가 주인공이 됐다.
제네릭 3사가 번갈아 최저가 신기록을 찍고 있는 것이다.
피레스파는 작년 전년대비 18% 증가한 283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RSA 종료와 제네릭 진입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년 전보다 무려 처방액 46%가 증가했다.
제네릭도 성장하고 있다.
코오롱제약 피레스코는 작년 원외처방액 6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증가했다. 영진 파이브로정도 23억원으로 전년대비 3% 증가했다.
오리지널과 제네릭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특발성 폐섬유증 질환 시장이 환자가 적은 희귀질환이지만, 피르페니돈 제제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는 반증이다. 제네릭의 최저가 경쟁도 이런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시장 경쟁을 위해 제약사들이 가격을 내리는 불가피한 선택을 하고 있지만, 보험당국 입장에서는 건보재정 절감 효과가, 환자 입장에서는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탁순 기자 (hooggasi2@dailyphar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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